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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IT 세계/게임 플레이

[게임 리뷰] PSP - 용사 30

by SerCle 2011. 6. 13.


( BGM : 용사 30 타이틀 테마 )

 

PSP 게임중 유일하게 클리어를 했던 용사 30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게임 장르는 '초속(秒速)RPG' 입니다. 그냥 RPG가 아니라 초속 RPG !
여기에선 제목에 써진 3과 0이라는 숫자가 아주 중요합니다.


게임 종류는 기본 3개 히든 3개로 총 6개입니다. (가운데에 줄 쳐져있는것은 히든 게임입니다.)
용사 30, 마왕 30, 공주 30, 기사 30, 용사 300, 용사 3
히든게임은 3개의 기본 게임을 클리어하면 순서대로 해금됩니다.

자, 그러면 히든게임을 제외한 3개의 기본 게임의 스토리와 게임 방법을 알려주겠습니다.

용사 30

 

 

 
창세에 시간의 여신과 어둠의 여신이 싸웠고, 긴 싸움 끝에 시간의 여신은 힘을 잃었고, 어둠의 여신은 어둠 속에 봉인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긴 세월이 흘러 시간의 여신은 부활하여 인간들을 돕기 시작했다. 여신이 처음 나타는 날을 여신력으로 기리며 100년 지난 여신력 100년의 어느날 한 청년이 모험을 떠난다.
여신력 100년에 시작된 발 빠른 것만이 재주인 한 청년이 우연히 마왕과 여신을 만나 용사가 되어 세상을 파멸시키려 하는 어둠의 마도사 느와르와 그의 부하들인 마왕들과 싸우는 이야기

용사30은 레벨업을 하면서 매 스테이지마다 있는 퍼즐을 풀면서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전투는 자동이며 플레이어가 조작할수있는 키는 X와 방향키입니다.
대쉬키인 X키를 누르고 방향키를 누르면 이동도 빠르고 전투도 빠르지만 중요한 HP가 빠져나갑니다.
도중의 마을에는 약초(ㅁ버튼으로 먹을수있습니다.), 회복, 장비구 등이 있습니다.
레벨업을 하는 도중에 어느정도의 레벨업이 되면.
[PIC = 마왕보다 강해졌다!]
가 나옵니다. 저 메세지가 나오면 이제 마왕을 잡으러 갈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첫 스테이지는 절대로 초반엔 클리어 할수가 없습니다 !
왜냐?


시간의 여신과 계약을 해야하기때문이죠.
애초에 시간의 여신이 마왕을 안잡는 이유가 귀찮아서(...) 랍니다.

(시간의 여신을 죽입시다. 시간의 여신은 나의 원쑤)





시간의 여신과 계약을 하게 되면 마을에 시간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부시면 안되나..
기도를 하면 시간을 돌려 다시 30초를 채우게 되는데 돈을 내야합니다. ( 돈은 100 -> 200 -> 300 으로 올라갑니다. )
또 왜냐? 시간의 여신은 돈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어머니 이세상이 멸해도 저는 시간의 여신은 죽이고 멸망을 보겠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시간 돌리기의 남용의 부작용(...)으로 레벨이 1까지 내려가게 되지만, 클리어 도중 얻은 장비나 클리어 보상으로 얻은 장비는 다음 스테이지도 가져갈 수 있어 갈수록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플레이했던 장소를 플레이할 때는 어디까지나 그때의 시점으로 시간을 돌려서 다시 한다는 설정이라, 그 스테이지의 클리어 시점보다 나중에 얻었던 장비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마왕 30



용사가 부활한 초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고 100년이 지난 여신력 200년.
느와르의 음모로 모든 대륙의 인간들이 여신을 배척하고 느와르를 숭상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한 마왕의 연인이 느와르에게 저주를 받아 몬스터로 변하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 느와르를 쫓는 마왕의 이야기


이 게임은 마치 가위바위보와 같습니다.
속도형은 전사로 궁수는 속도 몬스터로, 전사는 마법사계열로 처리하면 빠릅니다.
또한 사천왕(분기점에 있습니다)을 얻으면 맵 상의 사천왕과 접촉하고 R버튼을 누르면 사천왕의 힘을 쓸수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여신상이 인간들에 의해 모두 파괴되어 (아싸) 시간의 여신이 숨어있습니다.
황금 통 뒤에 숨어있으며 시간을 되돌릴경우 가지고 있는 돈을 다 빼앗깁니다. ( .. )
10원이 있어도 시간을 되돌려주지만, 클리어했을때의 가지고 있는 돈을 점수로 환산하여 마왕이 강해집니다.
때문에 10원만 들고 시간의 여신에게 시간을 되돌리고 돈을 최대한으로 가지고있는것이 최선의 공략입니다.

역시 제한시간은 30초. 이유는 일출이 오기때문인데요. 마왕이나 박쥐나 둘다 일출은 위험하기때문이죠.


공주 30



마왕이 느와르를 물리친지 100년이 지난 여신력 300년의 이야기.

세상은 한 용감한 사내가 모든 나라를 통일하여 거대한 하나의 나라가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부활한 느와르가 세상을 절망으로 뒤덮기 위해 국왕에게 저주를 걸고, 충격을 받은 왕국의 공주가 가보인 거대 보우건과 30명의 병사가 국왕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이야기.

성문에서 출발해서 목적지까지 도착한후 다시 성문까지 도달하는데 단 30초 !
30초 후가 지나면 귀가시간이 지나 성문이 닫힙니다. (망할 왜 맨날 30초 전에 가는거야. 그냥 다음날에 가지)
이번엔 공주가 탄 가마에 호위병사 30명이 달립니다. 장애물(몬스터 등)에 부딫칠때 호위병사가 떨어져나갑니다.
최소 병사는 2명이 있어 멈추지는 않지만 속도가 엄청 느려집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 또 장애물에 부딫치면 스턴(..)


여기서는 여신이 교통사고를 방지하여 붉은 카펫을 깔고 있습니다. 붉은 카펫 위에서 달리면 돈이 감소하면서 시간을 회복해줍니다.

또한, 병사가 한번 떨어져나가면 영원히 떨어져나가는게 아니라 보조 병사들이 나중에 알아서 붙어줍니다.
하지만 병사 한명을 고치는데 사용되는 돈은 명당 10G니까 최대한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플레이해야합니다.





이쯤에서 리뷰를 종료하고 제 주관적인 게임 평가가 들어가겠습니다 !


그래픽 : ★★☆☆☆
성인분들에게는 옛날의 향수를, 3D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는 역시나 혐오감이 들정도의 그래픽입니다.
그것도 롤러코스터 타이쿤보다 더. 하지만 오프닝 그래픽과 일러스트(..)는 고퀄리티입니다.
왼쪽이 일러스트 오른쪽이 게임상에서 볼수있는 도트입니다.
뭔 말이 필요하나요?

음악 : ★★★★☆
현재 자동으로 들리고 있는 음악은 용사 30의 타이틀 BGM입니다.
게임안의 BGM보다 타이틀 BGM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세르클입니다. ( .. )
30초 안에 마왕을 처치해야하는 급박한 BGM도 있지만 뭔가 평온한(?) BGM도 들어있습니다.
물론, 마왕성에 들어갔을때는 웅장하진 않지만 액션장면에 필요한 적절한 BGM이 있습니다.
하지만 30초동안 평온한 BGM을 틀경우엔 긴박한 느낌이 안듭니다. 만약에 10초가 남았을때
음악이 급박한걸로 바뀌거나 음악속도가 빨라지는(슈퍼마리오) 효과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게임성 : ★★★★★
3D에 뒤떨어진 그래픽이지만 훌륭한 BGM이 있고, 또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용사 30은 마왕성으로 막혀있는 길을 퍼즐 식으로 푸는것도 있고, 마왕 30은 가위바위보와 같은 시스템
공주 30은 스피드 하면서 슈팅을 맞볼수 있는 느낌에서 만점을 주었습니다.
특히 죽일놈의 시간의 여신이 준 용사3은 더 어려운걸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지옥을 선사해주었으며
용사 300과 3을 제외한 30 타이틀은 전부 어려움이 있어서 게이버들의 클리어 본능을 깨워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