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돌아온 동그라미입니다.
제주도는 그렇게 자랑할만한게 못되서 다른 포스팅을 들고왔습니다.
전의 아케이드 스틱을 구매했을 때, 빨간색의 버튼이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빨간색의 세이미츠 버튼의 재고가 없어 일본에서 구입하고 오면 그때 보낸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날짜는 제가 제주도를 가는 날이어서 배송만 왔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돌아온 어제 밤에는 푹 쉬었고, 오늘 조립하고 나섰습니다.
이것이 빨간색 세이미츠 버튼입니다. 테두리가 검은색이지요?
스킨하나 잘 고른것같습니다. 노렸거든요
오늘 바꿀 버튼은 이 버튼입니다. 다른 버튼에 비해서 톡 튀어보이는 저 빨간색 버튼을 이제 뗄 차례입니다.
솔직히 저는 소프트웨어등의 프로그램은 다룰줄 아는데 하드웨어나 기계등은 정말 다루기 싫을정도로 못합니다.
뒤의 뚜껑(?)을 열자마자 선의 나열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엄청 깔끔했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빨간색이 유독 튀어보였던지라 뭘 바꿔야하는 지는 알았습니다.
아, 이거 빼면 되겠다 했는데.
이거 잘 안빠지네요.
선 하나 빼는데 20분
마지막 선 하나 또 빼는데 40분이 걸렸습니다.
때려칠 뻔 했어요. 이게 정말 안뽑혀지더라구요.
쉽게 빼는 방법을 알고있으면 알려주세요.
나중에 버튼을 버꿀 때 쉽게 빼고싶어요 흑흑...
망할버튼. 넌 좀 맞아야해.
내 근처에서 버튼이 박힐때까지 맞을줄 알아라.
뺀 버튼에 세이미츠 버튼을 끼고 난 뒤에, 선을 꼿았습니다.
이건 쉬웠어요. 5분도 안걸렸을겁니다. 빼는게 어려웠고....
특이한건 저기 하얀부분에 뚫린 3개의 구멍이 있는데.... 처음엔 뭐일까 생각했다가
이것은 아마 내년에 새로 개편된 메이크스틱의 스타트 버튼이 3개 중의 하나의 구멍으로 변경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완성!
포스팅하는 지금도 저거 선을 빼느라 힘을 쓴 엄지가 얼얼하군요.
아마 군대갈때까지는 절대로 바꾸지 않을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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